경제적인 이사, 이렇게 하세요~
어느덧 가을이 왔다. 가을은 이사의 계절이기도 하다.
우리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는 순간, 설레는 마음과 집을 둘러싸고 갖가지 사연들은 가슴 뭉클한 이사의 추억을 남기기도 한다. 이렇게 남겨진 이사의 기억 속에 숨겨진 돈 이야기를 안 해볼 수 없다.
지금도 그렇지만 과거, 이사는 집안의 큰 행사였다. 온 가족이 총 출동해 일손을 돕는 것은 물론 기일을 고르고 골라 이삿날을 정했다. 또 대부분의 달력에는 ‘손 없는 날’이 표시되어 있기도 했다. 그 만큼 이사, 새로운 집터로 옮겨가는 일은 집안의 흥망성쇠를 정할 운명의 날이었다.
이런 의미 있는 날, 괜한 돈 빠져나가지 않게 꼼꼼히 챙기면서 이사의 대업(?)을 완료해 기분 좋은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하자.
이사 전 이렇게 하면 이사 비용 줄일 수 있다!!
먼저, 성수기는 피하는 방법이다. 모름지기 어디를 가나 성수기에는 가격이 비싼 법. 이사도 손 없는 날과, 봄가을의 이사철, 주말 등이 더 비싸다. 특히 손 없는 날은 악귀가 없다고 하여 나쁜 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속설로 평일에도 불구하고 웃돈이 붙는다. 이사 날짜를 잘 조절한다면 이사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불필요한 짐은 과감하게 줄이는 방법이다. 포장해야할 물건이 많다면 그 만큼 비용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입지 않는 옷가지들, 사용하지 않는 아이들 장난감, 읽지도 않는 책, 쓰지 않는 그릇 등등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친구나 친척들에게 나눠주거나 이웃들과 공유해도 좋다. 나도 좋고 남도 좋고 일석이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