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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난에 구직급여 늘어나

도니 월버그 2015. 10. 2. 08:30

언제쯤 경제사정이 나아질까? 젊은 세대들의 실업률은 줄어들 줄 모르고 있다. 구직자들의 눈이 높아지고 수준이 높아졌다고도 할 수 있다. 워낙 중소기업들과 대기업들과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대기업에 들어가고자 실업자 신세도 마다하는 취준생들을 나무랄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구직자들의 편향은 엇갈린다. 정말 막연하고 끝까지간 상황이라면 무턱대고 아무 직장이나 취업하면 그만인데 일부 취준생들의 기준은 또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안정적이고 연봉도 높은 기업을 물색하고 그쪽으로만 파고드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유를 불문하고 실업자가 늘어나고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은 사회 전체적으로 상당한 마이너스임에는 분명하다. 그들을 사회로 적정한 시기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회 시스템이 하루빨리 마련되어야 하는 이유다.

 

또한 구직자들을 위한 구직급여 비용도 해마다 늘어 나라 살림에 자칫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이맘때보다 구직급여를 신청하는 신규자의 수가 약 1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구직급여가 취준생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비용이라고 봤을 때 결국에는 직장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 즉 실업자의 수가 여전히 많다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전체 금액에서도 지급액이 약 34천억원에 가깝다.

 

 

 

이러한 수치 모두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우리 사회의 취업난이 얼머나 어려운 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