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두번째 단기금융업 인가 획득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8. 5. 30. 20:14 카테고리 없음

NH투자증권이 단기금융업 인가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초대형 IB증권사 중 두번째로 발행어음 사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정례회의에서 NH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를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NH투자증권은 금융투하협회 약관 심사를 거쳐 1년 이내의 발행어음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나머지 3개 초대형 IB 증권사의 단기금융업 인가가 불투명한 것과 대비되는 상황.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초대형 IB는 자기자본의 200% 이내에서 1년 만기 내의 어음을 발행해 조달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의 자본을 생각하면 10조에 가까운 금액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이다.



발행어음 영업은 초대형 IB의 핵심이다. NH투자증권은 초대형 IB로서 역량을 종합해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본시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더 나아가 한국형 투자은행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업무 개시 후 3개월 이내에 1조원, 연말까지 1조5천억원의 발해어음 판매를 목표로 내세웠다. 시장수요와 경쟁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잔고를 유지하겠다고. 발행어음 금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신용등급이 가장 높은 AA+인점등을 고려해 금리를 책정할 계획이다.

수신자금 운용 초기에는 거래 규모가 크고 수익이 안정적인 기업대출, 회사채, 기업어음 등에 집중해 운용규모 확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그 이후에는 PEF, SPAC, 벤처캐피털등으로 운용범위를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