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보호무역 고집 이유와 우려

Posted by 도니 월버그
2018. 3. 7. 12:27 카테고리 없음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계속해서 내세우면서 타국은 물론 자국내에서도 반발이 끊이질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이라고 불릴정도의 보호무역주의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제조업 백인 노동자들의 결집에 이유가 없지 않아 보인다. 더불어 중국을 향한 경고메시지의 의미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이번 조치가 중국, EU 등과 무역전쟁을 촉발시킬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트럼프 정부내에서 대다수 관료들이 이번 조치를 반대한 이유도 이것이다. 미국 언론들은 정부 내에서도 트럼프의 조치에 찬성한 관료들이 몇 안된다고 말한다. 몇몇 주변 사람들은 이번 조치가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까지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맹국과의 관계가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한 사람들도 있었다.




전통적 자유무역을 강조하는 공화당도 이번 조치에 대한 보복과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새로운 관세가 미국이 새제개혁을 통해 새롭게 창출한 몇몇 새로운 기회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표현했다. 전문가들 역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철강 업계들이야 반색하겠지만 금속을 필요로 하는 제조업자 들에게는 경고음이나 다름없다면서 금속을 필요로 하는 대형 제조업체나 이들 업체에게 물품을 대주는 하청업체들 역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윌스트리트저널 역시 이번 조치가 몇 개 기업에는 잠시 유익할 수 있겠지만 더 많은 기업을 해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